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 국떡 오리지널 조리법 & 후기

국물떡볶이 HMR계의 유명인사죠.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은 다 들어보셨을 바로 그 브랜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떡' 오리지널.

쿠팡에서 2개 묶음에 9,580원에 구매했습니다.

 

 

꽤 두툼한 사이즈로 냉동된 상태로 옵니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드시면 되욤.

 

구성품은 떡볶이 떡, 어묵, 빨강소스, 깜장소스 4가지가 들어있구요.

떡은 밀가루 떡입니다. 저는 밀떡 좋아해요.

 

우선 떡볶이 떡을 찬물에 담궈 해동을 해줘야겠죠.

5~10분간 담궈두면 손으로 쓱쓱 잘 떨어집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떡, 빨간소스, 깜장소스를 투하해 준 뒤 불을 켠 후 센 불에서 1~2분 가량 볶아줍니다.

 

※ 주의사항! 저기 소스에도 써있듯이 이거 다 넣으면 엄청 달아요.

진짜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 아니라면 절반 이하만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충분하더라구요.

1차 보글보글.

이거 국물떡볶이 안좋아하면 그냥 이렇게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비주얼.

 

어묵은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3장이 들어있습니다.

1차로 볶아지면 저 어묵을 넣고, 물도 360ml 넣고 또 끓여주면 됩니다.

집에 파 있으면 파도 많이 넣으시면 좋아용.

 

2차 보글보글. 완성 직전.

봐서 떡이 막 탱탱 불어서 떠오른다 싶으면 대애충 다 된 겁니다.

완서엉.

양이 2~3인분이라고 써있는데 평균적인 2인분은 확실히 넘는 듯 합니다.

저건 절반만 그릇에 담은 사진이예용. 

어.. 접시가 약간 더럽게 퍼졌는데 괜찮아요. 제가 먹을거니깐.

 

밀떡이 쫄깃쫄깃하니 씹는 맛이 괜츈합니다.

오리지널맛이라 별로 안매워요.

신전떡볶이 순한맛보다 안매워요.

참고로 저는 신전떡볶이 순한맛도 콧물짜며 먹는 맵찔입니닷.

 

다먹고 리필.

맛 자체는 무난한 국물떡볶이 맛입니다.

단 소스를 3분의1 정도만 넣어서 저에겐 딱 좋은 단맛이었구요.

같이 드신 엄마는 이것도 달다고 하셨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장이 드럽게 안뜯어진다는 점일까요.

요새 보통 분리수거 비닐이랑 플라스틱이랑 다 분리해서 버리잖아요.

저거 뜯을 수가 없어요.. 나 분리수거 잘하는 시민 되고 싶은데.

두부 포장처럼 사악 뜯기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