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6. 19:53ㆍ음식 리뷰
안녕하세요.
치킨은 반반, 치반입니다.
올리브영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갈릭버터 베이글칩입니다.
이거 늘 궁금하긴 한데
작은 봉지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싸(2,500원)
고민만 하다 사지 않았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올리브영에서 베이글칩 2+1 행사를 하길래 사봤습니다.
음 영양정보를 보니 어마어마하군요.
칼로리 적다고 260kcal 써놓은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역시 베이글이라 탄단지 높은건 이해하는데 포화지방도 쩌는게 약간 충격입니다.
봉지를 까면 늘 그렇듯이
과자는 절반만 들어 있는 것이 국룰이죠.
풍부한 질소로 과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도 부숴져 있는 건 왜일까요.
맛있어요.
베이글에 갈릭맛이 아주 약하게 나면서 단짠이 조화롭습니다.
식감도 생각보다 딱딱하지도 않고 바삭한 편입니다.
저는 느꼈죠.
이것은 술안주다.
맥주랑 먹는게 그냥 제일 좋을 것 같긴 했는데
고민하다 괜히 한번 리몬첼로를 꺼냈습니다.
상콤한거랑 먹고 싶었어욤.
레몬맛이 나는 이태리 리큐어인데 마트에서 많이 팔더라구요.
술 자체에 단맛이 많아서 디저트와 먹으면 잘 어울리고 좋습니다.
알콜은 26도.
리몬첼로 쬐금에다가 토닉워터 섞으면 그냥 존맛탱.
알콜 들어간 레모네이드 맛이예요.
베이글에 크림치즈는 실패없는 조합.
그냥 크림치즈만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크림치즈 + 플레인 요거트 + 올리고당 대애충 섞섞해서
소스처럼 만들어보았어요.
그냥 귀찮으니까 크림치즈 통에다 섞은건 신경쓰지 마세요.
소스는 자고로 듬-뿍 찍어 먹어야 합니다.
제 야식입니다.
이것이 행복인가요?
예 뭐 배경이 지저분한거 같은 것은 기분탓입니다.
영양정보 높다고 뭐라뭐라 해놓고 크림치즈에 술까지 먹는 클라-쓰.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말로만 다이어트하는 아가리어터입니다.
그럼 어뜩해? 맛있는데.
먹고 행복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맛있으니깐 꼭 크림치즈랑 드셔보세용.
갈릭버터 베이글칩 가벼운 야식 혹은 술안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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