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0. 19:57ㆍ맛집 리뷰
안녕하세요.
치킨은 반반, 치반입니다.
주말엔 모다? 고기다아.
단백질을 보충하러 몇 년간 애용 중인 저의 단골집,
일산 백석역 근처 워낭소리를 방문했습니다.
정육식당이라 고기 상태가 워낙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데요.
주말엔 어김없이 자리가 꽉 차서 대기를 탑니다.
오후 5시에 저녁장사 오픈 딱하면
바로 뿅 가야 자리가 있어욤.
대기 20분 정도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이정도 쯤이야 충분히 기다릴 수 있죠.
1인당 상차림비 2,000원씩 붙습니다.
오픈된 고기 손질 섹션이 있어요.
사장님 두 분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고기를 열심히 손질 & 컷팅해서 내주십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세팅.
딱 간단하게 고기와 먹기 좋은 반찬들입니다.
두둥- 돼지 생 목등심 600g.
대부분 한우를 많이 드시지만
이 집은 돼지고기도 진짜 쩝니다.
삼겹살도 좋구요, 목살도 상태가 늘 좋아요.
공기밥 시키면 찌개는 공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에 선택이 가능해요.
저는 김치찌개를 더 선호합니다👍
고기 굽굽
마늘이랑 숙주도 같이 굽굽
영롱.. 고기멍..
아 불은 숯불입니다.
가스불 아님.
제발 이 두툼한 두께와 빛나는 육즙을 봐쥬세여.
숯불의 불향과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먹고 혼절하는 줄.
존맛탱이예요.
미쳤어요.
두 명이 목살 600g에 공기밥 한 공기 나눠먹었는데 모잘라요..
나 더 먹을 수 있숴..
싸그리 싹싹 흡입
가격까지 완벽.
웬만한 고깃집에서 삼겹살 2인분 먹으면 나오는 가격 아닙니까?
그치만 600g 먹었는데 저 가격.
다음엔 한우 먹으러 가야지.
열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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