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둘째로 잘하는 집인지 알아버림 - 삼청동 단팥죽 맛집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집 후기

2021. 10. 28. 22:14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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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킨은 반반, 치반입니다.

팥죽이~ 왔어요~
따끈하고~ 달달한~
단팥죽이~ 왔어요~

※ 주의 : 진짜 많이 달다고 한다.

한방차와 단팥죽 전문점으로 유명한
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집' 입니다.

 

삼청동 거리를 따라 하아아안참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집.

 

삼청동 수제비 갔다가

여기 단팥죽 먹는게 거의 정해진 코스 아닙니까?

삼청동 터줏대감들.

 

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일까요?🧐

첫 번째 집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근데 진짜 있었다고 한다.

???

ㅇ0ㅇ!!!

 

같은 분이 하시는 건가?

저기도 시간 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이미 첫 번째로 잘하는 집이 있는 거였숴..

 

 

 

 

하여튼, 내부도 약간 옛날 느낌이 납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주방이 바로 옆에 보입니다.

저기서 다 만드시나 봐요.

 

메뉴는 이렇게 다섯 가지 있길래

단팥죽 하나(7,000원),

식혜 하나(5,000원) 시켜봤습니다.

 

뭐 거의 1분만에 바로 나옵니다.

뚜껑이 너무 귀엽죠?

 

단팥죽 위에 고명도 예쁘게 올려주심.

식혜도 한가득.

식혜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와앙 떡 좀 보세욜.

저거 쫀드-윽 하게 쭈-욱 늘어나요.

찰지고 쫄깃쫄깃해요.

 

떡을 뚝 떼서 먹으려는 찰나.JPG

일단 아주 그냥 달달합니다.

그야말로 "이것이 단팥죽이다"라고

주장하는 듯한, 단팥죽의 정석인 맛이에요.

 

단맛이 강해서 단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못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애초에 그럼 단팥죽을 안 드시겠죠?

그런 분들은 쌍화탕 드시면 됩니다.

옆 테이블에서 시킨 쌍화탕 향이 좋더라구요.

 

단팥죽 안에 들어있는 밤, 통팥 등이

잘 어우러져서 씹는 맛이 좋았구요,

계피가루 향이 은근 좋아서 맛이 배가 되는 느낌?

 

요즘같이 날씨 쌀쌀-하고

달달-하니 단 게 땡길 때

딱! 어울리는 단팥죽 한 그릇 추천합니당👍

 

 

+

여담이지만 검색하다 보니 알게 됐는데

여기 주인 할머니 분이 기부도 꾸준히 하시고

대단하신 듯👏

 

 

팥죽 팔아 12억 기부 “집 내놓을땐 마음 흔들릴까봐 얼른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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