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긴 한데 메뉴를 잘못 골랐나? - 한남동 맛집 빠르크 한남점 후기

2021. 11. 3. 17:38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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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혼밥러 치킨은 반반, 치반입니다.

리움미술관 갔다가 밥 먹으러 가기 딱 좋은 코스죠.
한식전문점 한남동 빠르크에 점심 먹으러 가봤습니다.



처음엔 입구가 너무 작아서
아닌줄알고 그냥 지나쳤다가 되돌아옴.

하지만 여기가 맞았습니다.

심지어 간판도 잘 안 보임..

내가 노안인가 👀 (부빗)

 

한시 정도에 갔더니
웨이팅이 좀 있더라구요.
15분 정도 대기 탔습니다.

점심 메뉴가 가게 앞에 붙어있습니다.


겨울반상을 먹을까 뭘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 와봤으니 기본 메뉴인
수란&베이컨을 올린 묵은지 볶음밥(13,000원) 주문.

(그러나 후회했다고 한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하고 한 15-20분 정도 또 기다리고
드디어!! 퐈이널리!!

 

드디어 나온 저의 밥상.

크으- 정갈하네요.
그릇이 참 예쁩니다.

수란과 베이컨이 이쁘게 올라가 있죠?

볶음밥에도 김치와 베이컨이 적절히 들어가 있습니다.
비주얼 합격.

국그릇은 옹기그릇,

수저와 반찬 그릇은 유기그릇인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반찬 맛은 적당했습니다.

멸치볶음이 맛있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콩나물 무침은 삼삼한 편.

나머지 하나는 미역무침 같은 거였는데

제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리고 국이 짜요.

된장국이 짰어요.

좀 오래 끓였나..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반으로 가른 수란.

 

계란 노른자와 함께 한입에 와앙-

베이컨도 바삭-

 

맛은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간이 좀 셉니다.

제 입맛에는 약간 짜더라구요.

 

간이 간간해서 분명 맛은 있는데,

묵은지 볶음밥이라고 그렇게 별다를 건 없더라구요.

그냥 짭짤한 김치볶음밥 맛입니다.

 

어쩐지 이거 먹는 사람이 별로 안 보이더라니.

나도 더덕구이 나오는 거 먹을걸 그랬어..

 

 

 

수란&베이컨을 올린 묵은지 볶음밥은 결국

베이컨 김치볶음밥이었다고 한다.

 

김치볶음밥 만 삼천 원은 좀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나오는 구성을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하고오🧐

 

웨이팅이 엄청난 걸로 봐선 맛집이 분명할 텐데,

다음엔 다른 정식 메뉴로 재검증해봐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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