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라고 쓰고 맛집이라 읽는다 - [야키토리탉] 파주 야당 이자카야 일본식 숯불 닭꼬치 전문점 후기

2024. 10. 3. 13:19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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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킨은 반반, 치반입니다.

진짜 잘 구운 일본식 닭꼬치 아시나요?
숯불 위에 소금간만 해서 심플하게 굽지만
손을 멈출 수 없는 바로 그 맛.

그 맛을 정말 기가 막히게 살리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파주 야당역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 '야키토리탉'을 다녀왔어요.
야'끼'토리 아니구요, '닭' 아니구요,
야키토리 탉 이예요.🐔
 
 

 

어떻게 가게 이름부터가 야키토리임.
야키토리가 우리나라 말로 숯불 닭꼬치잖아요.
그만큼 메인 메뉴로 자부심이 있다는 거겠죠?



 
간판도 심플하니 '탉'만 써있어요.
외관도 불빛도 따뜻한 이자카야 느낌으로 예뻐요.
 
 
 

 
이자카야답게 하이볼 3+1 이벤트 중이었어요.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석이 나란히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4인용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 혼술 하러 오기도 좋고 지인들과 오기도 좋아 보였어요.
 
저는 두 명이라 카운터석을 이용했는데
옆 쪽에는 실제로 혼자 여성분도 부담 없이 오셔서 
가볍게 닭꼬치와 혼술을 즐기시고 있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깔끔깔끔!
닭꼬치가 구워지는 것도 다 볼 수 있어요.
 
 
 

 
 메뉴판을 주시면서 세세하게 다 설명해 주심.
 친절해..
 
 
 


저희는 '탉 2인 세트' 주문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논 알콜 하이볼이 있었다는 점!
 
얼그레이 하이볼, 모히또 하이볼 하나씩 시켰어요. 
이자카야라 1인 1주류 주문은 필수였다는.
 
응, 그것이 이자카야니까. 끄덕.
 
 
 

 
내 닭꼬치들이 구워진드아아아아이좋아
 
 
 

 
역시 술이 가장 먼저 나와줘야죠.
왼쪽 갈색이 얼그레이 하이볼,
오른쪽 투명한 연둣빛이 모히또 하이볼입니다.
 
둘 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엄청 시원하고 개운하고 맛있어요! 추천!
무엇보다 닭꼬치랑도 진짜 잘 어울렸어요.
 
 
 

 

같이 먹으라고 반찬(?)도 주시는데
저것도 적당히 짭짤하니 계속 술 땡기는 맛.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물론 저는 알쓰라 논알콜입니다.
 
 
 
이제 겉바속촉으로 익은 메인 메뉴.
나야, 닭꼬치.
 

 
 

 

 
고기가 이븐하게 익었어요.
 
 
저거 하나씩 주방에서 바로 내주시는데
무슨 부위인지 다 설명해 주셨거든요?
근데 기억은 잘 안나버림.
숯불향이 은은하고 속은 촉촉하고 암튼 난리 남.
 
 
 

 
중간에 시럽 같은 게 뿌려진 싱싱한 토마토를 주십니다.
옆에는 소금이에요.
찍어먹으면 단짠단짠 정말 맛나요.
 
 
 

 
이것도 닭꼬치인데 자체에 짭짤한 간이 되어 있어서
계란 노른자에 듬뿍 찍어먹는 거예요.
이것도 진짜 맛있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은행 구이도 나옴.
나 은행 구이 좋아.
 
 
 

 
 
제일 마지막으로
감자고로케 위에 삶은 계란과 양배추를 곁들인 샐러드.
말해 뭐 합니까.
고로케는 뜨겁고 바삭하고 양배추는 아삭하고 신선하고.
 
 
 

 
카운터 석에 한 시간 넘게 앉아있는데도
너무 편안했던 의자.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로 깔끔하게 음식을 만들고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한 잔 하며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야당역 술집이나 이자카야 찾으시는 분들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정말 후회 없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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